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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술집 오징어나라 오징어회 맛집 내돈내산 후기

영맨RE:뷰 2026. 7. 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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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맨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부산 서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핫플레이스! ‘오징어나라’ 방문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요즘 날씨도 선선하고, 소주 한잔 딱 걸치기 좋은 계절이잖아요? 안주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1차로도 좋고 2차로도 부담 없는 ‘산오징어 회’가 정답이다 싶어 한달음에 달려갔답니다. 싱싱함은 기본이고 가성비까지 훌륭했던 서면 오징어나라의 생생한 리뷰,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오징어나라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733-1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파란 조명의 커다란 수조가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수조 안을 들여다보니 투명하고 싱싱한 오징어들이 활기차게 헤엄치고 있더라고요! 이때부터 벌써 침샘 폭발... "오늘 물 좋다!"를 외치며 매장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매장 내부는 너무 어둡지 않으면서도 딱 술 마시기 좋은 특유의 포장마차 감성이 묻어났어요.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았고, 사장님께서도 바쁜 와중에 엄청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첫인상부터 합격점이었습니다!

 

 

 

콩나물국은 안주 나오기전에 소주안주로 먹기에 좋고, 고구마와 당근 또한 핑거푸드로 술안주로도 맛있었어요. 뭔가 포차같은 감성의 기본찬이 정말 매력적인 오징어나라입니다. 야장느낌이 나면서 실내라서 더 운치가 있는 느낌?!!

 

 

기본 안주에 소주를 가볍게 적시고 있으니,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산오징어회가 등장했습니다!

나오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비주얼이었어요. 오징어가 얼마나 싱싱한지 살이 투명하게 비치고, 심지어 가늘게 썰린 오징어 가닥들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게 보이더라고요!

오징어회는 몸통 부분과 다리 부분이 나뉘어 나오는데, 부위별로 식감이 달라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몸통 부위: 얇게 채 썰려 있어서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으면서도 씹을수록 오징어 특유의 단맛과 쫀득함이 싹 올라옵니다.
  • 다리 부위: 꼬들꼬들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아주 예술이에요.

 

그리고 1인당 오징어회를 싸먹을 수 있는 야채도 제공해주셨는데 뭔가 물회느낌으로 먹으니까 어느정도 포만감도 있고 맛이 더 좋았어요.항상 집에서 오징어회를 떠먹을 때는 오징어회만 먹어서 배가 안불렀는데 이런 방법으로 먹는게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

 

 

사실 이날 식욕이 폭발해서 세트 메뉴 외에도 추가로 오징어통찜을 주문했는데요, 안 시켰으면 평생 후회할 뻔했습니다. 오징어통찜은 신선도가 떨어지면 절대 만들 수 없는 메뉴인 거 다들 아시죠? 내장째 그대로 쪄내야 하기 때문에 오징어나라처럼 수조에서 바로 건져 올리는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별미랍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오징어 몸통 속에 먹음직스러운 먹물과 내장이 꽉 들어차 있더라고요.

조심스럽게 한 점 집어서 입에 넣는 순간, 와... 감탄사가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오징어 살도 예술이지만, 하이라이트는 역시 내장의 녹진함이었습니다. 마치 고급 게장을 가득 모아 한입에 먹는 것처럼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입안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어요.

 

  • 식감: 오래 찌면 질겨지기 쉬운데, 정말 기가 막히게 타이밍을 맞추셨는지 야들야들함과 쫄깃함의 중간 지점을 완벽하게 잡았줍니다.
  • 맛: 내장의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오징어 살의 달달함이 어우러져, 초장이나 간장을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간이 딱 맞고 훌륭해요.

[한줄평]

 

서면 오징어나라는 왜 오랫동안 서면 맛집이자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온몸으로 증명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수조에서 바로 건져 올려 썰어주는 산오징어의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고, 세트 구성의 가성비와 맛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네요.

서면에서 싱싱한 해산물에 소주 한잔 걸칠 1차 장소를 찾으시거나, 배는 부르지만 깔끔하고 맛있는 안주가 당기는 2차 장소를 찾으신다면 ‘오징어나라’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